산업부, 전기차 충전 특례요금제 도입 예정...전기차 충전 기본요금 ‘0원’

2016.12.13 16: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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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전기차 보급을 위해 정부가 소매를 걷어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충전 요금을 할인하는 내용의 특례요금제 도입 계획을 12일 밝혔다.


산업부는 그동안 주행거리, 충전인프라, 인센티브 등 전기차 보급을 저해하는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그간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왔으며, 전기차 보급을 위한 인센티브의 일환으로 전기차 특례요금제를 마련했다.


 

전기차 특례요금제는 내년 1월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전기차 충전기에 부과되는 전력요금 중 기본요금은 전부 면제되고, 전력량요금도 50% 할인된다.


특히, 연간 15000km를 운행하는 운전자의 경우, 특례요금제 도입으로 인해 전기요금 부담은 기존 40만 원에서 13만 5천 원으로 대폭 감소하며, 충전사업자가 구축하는 급속충전기의 경우, 전기요금 부담완화로 운영비용이 줄어듦에 따라 전기차 이용자에게 부과하는 충전요금도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을 통해 전기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급 휘발유 차량의 연간 유류비가 200만 원이라면 전기차는 10만 원대로 운행 가능하므로 운행비용 측면에서 크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media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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